검은머리흰죽지

OTS 오츠 2008. 1. 29. 09:46


2008/1/15 포항(창고버전)






<신사임당>

늙으신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
외로이 서울 길로 가는 이 마음
돌아보니 북촌은 아득도 한데
흰 구름만 저문산을 날아 내리네.

이 시는 사임당이 38세 때 강릉 친정으로 어머님을 찾아 뵙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도중에 대관령에서 오죽헌쪽을 바라보면서 홀로 계시는 늙으신 어머님을 그리며 지은 시라고 합니다.

추억이 많은 강릉으로 잠시 떠나려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