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감에도 나오지 않는 새라 그리 당기지 않았습니다.
그래서 늦게 갔습니다.
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기 때문에 왕따 당하고 싶지 않았습니다^^
근데 어제까지 있었다고 한 녀석이 오늘은 보이질 않아 애를 태웠습니다.
오후 1시40분에 도착했으나 2시간 넘게 기다려도 나타나질 않았습니다.
날씨는 왜 이리 쌀쌀한지...
그동안 탐조를 통해 배운 것이 있죠.^^
기다려라!
그러면 온다!
결국 짜잔하고 나타났습니다.
생각보다 예쁜 모습에 짜릿함을 느꼈습니다.
필드스코프에서는 녹색기운이 강했으나 사진상에는 다소 흐리게 나온 것 같습니다.
어느 것이 진짜인지 모르겠습니다.
오동통한 체형과 뚜렷하고 두터운 눈썹선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한 번 비행을했을 뿐 계속해서 바닥에서 먹이 활동을 했습니다.
순전히 제 느낌이지만 며칠 더 있을 듯 합니다.
옅은밭종다리 때문에 왕따 당했던 흰눈썹뜸부기입니다^^
미꾸라지를 멋지게 잡았습니다.
2010년1월14일
안산갈대습지공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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